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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나도?” 피부 좋아지려 했는데, 오히려 독 되는 행동 11

각질 제거는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 정리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면 피부 장벽이 손상돼 홍조와 여드름, 민감성이 나타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피부를 좋게 만들려고 시작한 스킨케어가 오히려 피부를 망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각질을 지나치게 제거하거나 기능성 성분을 여러 개 겹쳐 바르는 습관부터 화장을 지우지 않고 잠드는 행동까지, 자신도 모르게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경우가 많다. 지난 22일 미국 매체 프리벤션은 피부과 전문의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피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스킨케어 습관 11가지를 소개했다. ▶각질 지나치게 제거하기=각질 제거는 피부 표면의 묵은 각질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지나치면 피부 장벽이 손상돼 홍조와 여드름, 민감성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각질 제거를 하는 것은 피하고, 피부 상태에 맞춰 횟수를 조절할 것을 권한다. ▶화장 지우지 않고 잠들기=피부에 남은 화장품과 먼지, 땀, 피지는 모공을 막아 여드름과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피곤하더라도 잠들기 전에는 세안으로 피부를 깨끗하게 정리해야 한다. ▶여름에만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자외선은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피부 노화와 색소침착을 유발하고 피부암 위험을 높인다. 미국 예일대 의대 피부과 임상 부교수인 모나 고하라 전문의는 매일 자외선 차단 지수(SPF) 30 이상의 광범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 ▶목과 가슴은 관리하지 않기=목 피부는 피지선이 적어 건조해지기 쉽다. 얼굴에만 자외선 차단제와 안티에이징 제품을 바르면 목과 가슴의 주름이나 색소침착이 두드러질 수 있다. 얼굴뿐 아니라 목과 가슴까지 함께 관리하는 것이 좋다. ▶기능성 성분 여러 개 겹쳐 바르기=레티놀이나 화학적 각질 제거 성분, 비타민C 등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성분을 한꺼번에 사용하면 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여러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염증과 민감성이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 여러 활성 성분을 한꺼번에 바르기보다 하나씩 추가하며 피부 반응을 살펴야 한다. ▶보습제 생략하기=피부가 번들거린다는 이유로 보습제를 생략하는 경우가 있지만, 지성 피부도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보습이 부족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 자극에 민감해질 수 있다. 히알루론산이나 글리세린, 세라마이드 등 보습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피부 유형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드름 짜거나 피부 뜯기=여드름을 손으로 짜면 염증이 심해지고 흉터나 색소침착이 남을 수 있다. 여드름 패치를 붙이면 병변을 보호하면서 손으로 만지는 습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SNS 스킨케어 유행 무작정 따라 하기=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얻었다고 해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것은 아니다. 특히 단기간에 극적인 효과를 내세우거나 자극적인 방법을 권하는 콘텐츠는 주의해야 한다. 과학적 근거와 자신의 피부 상태를 기준으로 관리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어도 같은 제품만 사용하기=나이가 들면 피부의 수분 유지 능력과 탄력 등이 달라질 수 있다. 20~30대에 잘 맞았던 제품이 40대에도 적합하다는 보장은 없다. 피부 상태에 따라 제품을 조정하고, 기능성 성분도 자극 여부를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피부색 짙다고 자외선 차단 소홀히 하기=피부색이 짙더라도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기미나 색소침착이 있다면 자외선 노출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피부에 백탁 현상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다. ▶수면 부족과 잦은 음주=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화장품뿐 아니라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은 피부가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잦은 음주는 피부 노화와 관련된 당화 반응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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